안녕 2020
올해는 정말 힘든일도 행복한일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힘든일이 더 많았던 한 해이지 않았나 싶어요
아 이제 정말 모든게 끝났다~~!!
괴로워하던 일들이 모두 끝났고, 새로운 일들만 이제 기다리고 있는데요 ㅎㅎ
간단하게 1년동안 무엇을 했는지 어떤 점을 느꼈는지 나를 위해서 정리하려고 합니다~!
제가 1년동안(?) 경험한 위주로 작성했으니 참고해주세요 ㅎㅎ
새롭게 많이 경험한 AWS
제가 2020년에 있던 직장 특성상, AWS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았어요
실제로 교육도 청강해서 S3, Dynamo, IAM, Transit Gateway 에 대해서 경험해볼 수 있었죠
AWS 관련 지식들을 배우고, 직접 해볼 수 있다는 장점들이 참 좋았어요
ECR(Elastic Container Registry), EKS(Elastic K8s) 등 컨테이너 관련한 것도 해볼 수 있었고,
VPC, Transit Gateway 등 VPC 를 어떻게 이루고 다른 VPC 끼리 어떻게 서로 통신할 수 있는지
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죠
정말 좋아보이죠?
하지만 어떠한 한계 때문에 저는 이직을 결심하게 됩니다
바로, 이전 직장에서는 개발자에게 운영계에 대한 권한이 직접적으로 주어지지 않았어요
이는 Stage 환경에서도 마찬가지구요.
개발팀과 운영팀은 따로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하는 산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나 많았어요 ㅠㅠ
AWS를 다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해볼 수는 없는..
의사소통하기 위해서 공부는 해야하지만 정작 내가 할 수는 없는..
그렇기 때문에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배움의 깊이에서 많이 차이가 날 것이라 생각되었어요
개발자를 스스로 역량평가(내가 얼만큼 하나) 측정 하기 위해서는
동일 연차 선에서 내가 얼마만큼의 역량을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답을 자신있게 내야하는데,
이전 직장의 경우 오래있으면 있을 수록 많이 뒤쳐질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새로운 요구사항도 별로 없고, 사용하는 기술 스택도 그렇게 최신도 아니라서 )
그래서 AWS 관련해서는 정말 많이 해볼 수 있었지만, 회사 내에서 할 수 있는 한계도 명확했어요
개발은 항상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업무에 임하다보면, 되게 많은 상황 속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요
코드 개발을 항상 완벽하게
여기서 완벽하다는 것은
- 객체지향 원칙들을 지키고
- 유지보수하기 쉬운 방향
- Clean Code에 원칙들을 준수한 코드
라는 조건들 모두 만족한 개발 방식인데요
항상 이 모든 것을 지킬 필요는 없다
요구사항이라는 것이 갑작스럽게 오는 경우도 있고,
단순 A/B 테스트로 인해서 코드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회의가 많아져서 개발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등 등 정~~말 다양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 모든 상황에 맞춰서 항상 완벽하게 작성할 수 있을까요?
우선 일정 조율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완벽하게 작성하려다보면 일정을 지킬 수 없는 경우를 맞이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꼭 해야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은 잘 돌아가게 해놓고, 일정을 만족한 뒤에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해도 좋습니다
( 다만 나중에 꼭 개선해야 되요ㅠㅠ 미뤄놓고 안하면... ㅎㅎ )
항상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고,
그에 맞춰서 개발 방식도 유연하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 한해였네요 ㅎㅎ
2021년 목표는?
작년 회고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2019 전체 회고
늦은 후기 늦게나마 19년도 회고글을 올립니다 ㅎㅎ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너무 바쁘고 힘든 나머지 정신없어서 못올렸네요ㅠㅠ 사실 지금도 출근에 허덕이는중 회사는 회사고, 개인 블로
huisam.tistory.com
제가 이루지 못한 목표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ㅎㅎ
우선 올해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은
- Kotlin에 체화되자
- Spring Reactive 모듈 + MSA 환경 구축
- DataBase 공부 = RDB ( PostgreSQL ) + 특히 NoSql ( MongoDB ) + 캐시 DB ( Redis )
- 스스로 매주마다 공부하며 성장하기
현재 제일 핫한 기술들과, 그 기술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나가고 싶네요 ㅎㅎ
제가 옮기려는 회사 특성상 요구 사항이 정말 많을 꺼고,
일도 정말 많을(?)꺼고 ㅎㅎ,
공부도 정말 많이 해야될꺼고,
( 저는 모르는게 많은 사람이라서 ㅠㅠ )
도전적인 업무들이 많을 것 같아요.!
항상 업무를 진행할 때는, 바쁘게 치여 살아가는 것보다는
내가 주체가 되어서 항상 논리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항상
Why? What? How? When?
에 대한 답을 계속 찾아가려구요.!
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목표한 바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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