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우아한 테크코스(Wootech) 후기

우아한 테크코스?

우아한 테크코스 심볼

우아한형제들에서 주관하는 개발자에게 필요한 현장역량을 중점으로 학습이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입니다!

주로, Web Programming BackEnd 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잡게 된 이유는, 많은 IT 스타트업, 서비스 회사에서 요구하는 프로그래머는 기본적으로 Web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줄 알아야 현장에 직접 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지원자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기업들이 실제로 프로그래머들을 많이 요구하지만, 현장에 바로 뛸 만한 프로그래머는 없다고....

 

 +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 학사과정에서는 Code Convention, 객체지향, Clean Code, Spring Framework에 대한 교육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래머의 취업이 어려운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ㅠㅠ

 * 실제로 저도 취업전선에 본격적으로 임하면서, 내가 할 줄 아는 역량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은 많이 차이가 있다 라고 생각할 정도 였습니다. 

 * 스타트업 및 중소/대기업(Naver, KaKao, Coupang)에서 요구하는 신입의 스펙은,,

1. 알고리즘 문제 풀 줄 알아야함 ( 코딩테스트 )
2. Computer Science ( 자료구조/알고리즘,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 a(디자인패턴) )
3. OOP, Clean Code, 협업 경험
4. Web Application 구축 및 배포 경험

정도 인 것 같습니다!

 * 하지만, 학사 과정만으로는 이러한 경험을 쌓기는 정말 힘들죠.. 학점에 충실하면 2번만 충족하겠네요

 

그래서 저도 스스로 많은 부족함을 느꼈었고, 공부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동안 현장역량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해서 과정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육 도중에 운이 좋게도 취업에 성공해서 중도 하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

동료들과 같이 배우는 것이 즐거웠고, 훌륭하신 멘토님들이 많아서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진짜 후기

취업 현황에 대한 분석과 개인적인 의견을 쓰느라 잡소리가 길어졌네요 (하하)

그럼 진짜 후기입니다!

 

우아한 테크코스를 임하면서 제가 새롭게 접한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페어 프로그래밍
2. OOP(객체지향 프로그래밍)
3. Clean Code, Code Convention
4. 리뷰어의 피드백
5. 스스로 공부하면서 경험 중심의 학습

총 5가지를 맹점으로 배웠었어요!!

 

배우면서 느낀점은.!

제가 지금까지 배웠던 코딩은... 코딩이 아니었습니다 OTL

 

실제로, 학사 과정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Code를 작성할 때에는 실행만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업에서는 실행뿐만 아니라 유지보수가 쉬운 Code를 작성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유지보수가 잘 되기 위해서는 객체가 하나의 책임(SRP)를 지키는 것이 꼭 필요한 요소죠!

 

이러한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들을 단순히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할 수 있어서 되게 좋았습니다 :)

정성껏 작성한 Code를 리뷰받을 수 있는 것도 대단한 행운이자 늘 감사했어요!!

 

프로그래밍 관련한 지식들을 배우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저에게는 프로그래머로써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 교육이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말씀 중의 하나는

 왜 항상 꼭 그렇게 생각해야 되죠? 

 

말 한마디, 한마디 해주시는 조언들이 저한테는 항상 마음 깊이 와닿더군요

( 소심해서 표현은 잘 못했었지만... )

 

* 정답이 있는 Code는 없습니다.

* 개발하는 패턴 또한 마찬가지구요, 우리는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 지금까지 어떠한 점이 불편했다면, 그것을 개선해서 나아질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항상 의문을 가지는 습관을 가지세요

 

저한테는 되게 짧은 1달의 교육이었지만,

깨달아가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좋았던 교육입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신다면 다음에 진행할 우아한테크코스 2기도 많이 지원해주세요 :)

저는 나중에 우아한 형제들 개발자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